KIOST, ‘북극항로 해빙정보시스템 시범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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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6-09-30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이 ‘북극항로 해빙예측정보 시범서비스’를 지난 9월 1일부터 시작했다.
이는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pan Aerospace Exploration Agency)의 위성 AMSR2에서 관측한 북극해 해빙밀도*에 KIOST의 동적 합성기법을 이용하여 준실시간(자료 제공시점에서 10시간 전)의 북극항로
상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로, 1일 5-6회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 해빙밀도: 기준단위 면적 당 얼음이 차지하는 면적 비율
‘북극항로 해빙예측정보 시범서비스’에서 제공하는 정보는 수온·유속·풍속·얼음 밀도와 두께 등 총14종의 향후 1주일간 예측자료로, 노르웨이 기상청(MET Norway)의 해양·해빙 예측자료와 미국 해양대기청(NOAA NCEP)의 기상예측 자료를 활용하여 항해사들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림파일(PNG) 형태로 제공한다.
동 시스템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국정과제 ‘해양수산업의 미래산업화’를 위해 KIOST와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공동수행 중인 ‘북극항로 운항선박용 항해안전지원시스템 개발’ 과제의 중간성과로,
KIOST에서는 동 시범서비스를 2016년 8월부터 9월까지 아라온호의 알래스카 추크치해(Chukchi Sea) 현장조사 시 사용하여 동 항해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KIOST 홍기훈 원장은 “북극항로 해빙예측정보 시범서비스의 개발로, 북극해를 운항하는 선박들의 안전 항해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향후 다종위성 빙상정보를 활용한 상세한 북극해역의 정보를 제공하고, 이를 연계하여 해양·기상·해빙 혼성 예측시스템을 추가 개발하여 서비스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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