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OST, 「북극항로 해빙 예측 시스템」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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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일 : 2017-09-27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이하 KIOST)은 ‘북극항로 1개월 해빙 예측 시스템’의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9월 ‘북극항로 준실시간 해빙 단기 예측 시스템’개발에 이어 1년 만에 거둔 쾌거이다.
동 시스템은 인공위성으로 관측한 해빙 집적도 정보를 종합하여 24시간 동안 5~6회 제공하며, 파랑·해류·기상·해빙 등의 1주일간의 예측자료를 융합하여 해빙 공간 분포의 1개월 예측자료를 자동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북극항로 해빙 예측 시스템’은 항로 별 그림파일(PNG 형식)로 제공되기 때문에, 선박을 운전하는 항해사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판단을 지원하고 육지에 있는 선사와 화주에게도 선박 운항 경로의 상태를 공유해 줄 수 있다.
또한 KIOST는 연구 성과를 산업에 접목하기 위해 오는 9월 30일(금), 동 기술을 포함하여 ‘북극항로 항행환경정보시스템’을 ㈜전략해양(대표이사 강영승)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KIOST 홍기훈 원장은 “북극항로에 존재하는 얼음의 시·공간 분포 변이를 예측하는 시스템의 개발로, 북극해 운항 선박들의 항해 안전을 도모하고 연료 절약과 항해 일정 조정으로 운항 최적화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 향후 동 시스템이 생산한 예측자료는 쇄빙선 아라온호의 현장 관측 결과를 통해 검증작업을 거쳐 정밀도를 높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동 시스템은 해양수산부의 지원으로 KIOST 본원과 부설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가 공동수행 중인‘북극항로 항해안전지원시스템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개발됐으며, 고해상도 해빙 분포 정보를 북극 항해 선박에 연속 제공하여 항해 안전과 운항 효율을 도모하고 북극해 개발 사업에 활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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